STAY STRONG
코로나-19 대응관련 한인회장 서면 인터뷰
Fight Against COVID-19
TOGETHER

안녕하십니까? 부총영사 정광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총영사관 관할 지역 우리 동포사회도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역별 한인회장님들께 현재 상황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성길 유타 한인회장님 ,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님, 이윤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님, 조석산 콜로라도주 한인회장님(가나다순)께서 참여하셨습니다.
1.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한인회 지역의 동향은 어떠한가요?
(강성길 회장)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유타 한인사회는 다른지역에 비해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Gary Herbert 주지사가 학교들을 일찍 폐쇠하기로 결정을 했으며 발표직후 주민들의 심리상태가 적지않게 위축되어서 생활필수품에 대한 대량구매가 약 일주일 정도 표면에 나타나기도 했지만 금방 수그러 들어서 지금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유지 지침으로 인한 불편함은 지속되고 있으며 관공서는 거의 모든 사무실이 자택근무나 온라인을 통한 원격업무로 전환됐으며 인력과 물자수송은 전반적으로 줄어든 교통량으로 인해 훨씬 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곽정연 회장)
관공서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그래도 월급이 나오는 게 보장돼 있지만 소상인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이윤구 회장)
2만 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 곳 새크라멘토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보고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사료되어 다행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문을 닫고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학생들이 많은 한국학교도 현재 문을 닫고 있는 실정으로 다음학기에나 개강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사협의 전언에 의하면 아직까지 병원들도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마스크나 장갑등의 수급도 아직은 괜찮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석산 회장)
통합된 콜로라도주 한인회에서 파익한 사회동향은 확진자12명정도이고 지난 4월2일 동포 두 분이 사망하였습니다. 이 두분은 고령이시고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계셨으며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4월2일 사망하셨습니다. 한인의 사망자는 4명 확진자는 12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비지니스와 생활이 패닉상태입니다. 이는 콜로라도뿐만 아니라 모든 미주 전체가 같을것이라 사료됩니다. 사재기의 경우에는 현재 많이 잠잠해 져서, 생필품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2. 동포사회에 미친 영향은 어느정도 심각한지요? 특히 제일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강성길 회장)
동포사회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주류사회 전반에 걸쳐 끼쳐진 영향과 거의 비슷한 정도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실직문제는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을 운영하는 모두가 겪는 어려움일 것이며 그중 요식업을 운영하시는 동포들에게 가장 크고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곽정연 회장)
한국인들이 전체적으로 많은 작은 자영업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모두 타격이 큽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세탁소나 식당 개인상점 등이 되겠습니다. 정말 1등 국가인 미국에 와서 저희가 진단 조차도 받을 수 없으며,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체크를 받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윤구 회장)
음식점이나 세탁소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극심한 편이며 이러한 위기 상황이 5월 이 후에도 계속된다면 심각한 경제적 문제가 대두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석산 회장)
모든 분야가 똑같겠지만 특히 콜로라도는 식당, 세탁소, 미장원, 네일샵 등 소규모 비지니스가 많은 지역으로 교민각자의 생계유지가 힘들것 같습니다. 세탁소의 경우 필수 시설로 지정되어 영업을 하고 있으나 재택근무로 인하여 양복 드라이크리닝이 급감하여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로라시 지원프로그램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으나, 렌트비 지불 등을 하게 되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며, 대출프로그램도 실제로 받은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3. 동포사회의 극복 노력들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성길 회장)
유타한인회가 관리하는 Face book 페이지와 단체 카톡방을 통해 실직수당 신청방법과 필요한 제반서류 구비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최대한 많은 동포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을 위한 연방정부 관할 중소기업청의 임금보조 융자신청을 위한 한글 정보를 다방면으로 수집해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다른지역의 한인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계층인 노인회 회원들에게 지급해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곽정연 회장)
현재 상태에서는 전화 상담을 하고 될 수 있으면 집에 계시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저희가 마스크를 나눠서 일단은 퍼지는걸 도와주는 것이지요. 한인회에서 줄을 서서 배포할 수가 없는 관계로 저번에 미주한인회장 협회에서 일부 보낸 것을 일부 회장님과 노인회에 나눠 드렸습니다. 이번 김진식 재단에서 받은 물품은 소량으로 한인회 이사들을 통해 주위분들께 드리게 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주로 전화 상담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젊은 분들은 알아서 하지만 노인 분들은 거동에도 어려움이 크셔서 저희 한인회로도 전화가 많이 옵니다. 많은 분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게 다니시지 못하는 분들은 어려움이 많으십니다. Food Bank는 줄만서면 아무나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 닫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인회 차원에서 노인들이 무료 점심을 제공받는 것을 협조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KACF와 KCI 에서 음식배달을 한다는 것을 알아서 저희가 그 분들을 그 명단에 추가를 부탁하며 또 한인회가 할 수 있는 거는 KCI에서 List 추가나 음식배달을 같이 도와주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윤구 회장)
우리 한인회에서는 SBA 융자, PPP 프로그램, 그리고 EDD(EIDL) 프로그램에 가능한 한 해당자 전원이 지원토록 돕고 있습니다. 홍보를 위해 신문지상에 광고를 게제했고 빕행부와 이사회의 그룹 카톧에 의뢰하고 있습닞다. 현재로는 여러 사정으로 더이상 신청자를 받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으나 곧 재개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김경섭 (한국일보 기자), 서승희 (한인회 부회장), 이모나 (CPA & 한인회 재무), 김남희 (한인회 재무), 이미선 (한인회 이사)등이 힘껏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포들을 위해 준비된 마스크를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 참전 전우회, 장애우 체육회, 살롬회, 그리고 노인 아파트등에 배분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한인회등에 기탁한 전 살롬회장 장선순씨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최아숙씨와 미주 한인회장단 협회 (총회장 남문기)등이 지원해 주었고 특히 조만간 도착할 김활일 대표가 약정한 다량의 마스크와 장갑등도 도착하는 대로 간호사협회, 여성회, 노인회, 교회협의회와 각 기관 단체등에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
(조석산 회장)
한인회 차원에서는 동향파악이나 화장지, 쌀 같은 생필품을 대한 품절사때가 이어지고 있기때문에 한인회차원에서 생필품을 사기힘든 한인들을 위해 구매대행 서비스 방법을 찾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인회가 살수있는 곳에서 구입하여 배달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로라 바이러스 확산은 너무 큰 문제라 한인회 차원에서 할수있는일은 거의 없으므로 연방정부와 주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4. 동포사회가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제안이 있으시다면 어떤것인가요?
(강성길 회장)
정부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따르면서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 것이 현 위기대처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보여집니다. 사회적 거리유지 또는 자택근무 명령을 잊혀졌거나 소원해진 가족간의 재화합의 기회로 만들어 보면 좋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윤구 회장)
동포사회에는 아직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지 않은 듯 보입니다. 가능하면 집에 머물면서 이 위기를 잘 극복 해야 할 것입니다.
(곽정연 회장)
지금 현재 우리가 하는 조치는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또는 근본을 해결하지 않고 겉에만 아웅하는 그런 조치입니다. 근본적으로 저희가 제일 필요한 것은 진단 조치를 해서 확진 자와 미확진자를 가려서 구분 하고 나서야 확진자는 격리해서 치료하고 미확진자으로 판결 난 사람들만 사회 나와서 일을 시작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상태가 않은 상태에서 누가 확진자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더많은 확진자가 일어날 겄입니다.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가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제공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석산 회장)
연방정부가 주정부에서 하는정책에 잘 따르고 협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5. 마지막으로 동포사회를 위한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성길 회장)
위급하고 참담하게 창궐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조국 대한민국이 보여준 해결책은 열리고 앞선 시민정신을 바탕으로한 사랑과 희생, 소통과 협력을 통한것임을 깨닳아 서로를 아끼며 서로를 위하는 상부상조와 공생의 동포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곽정연 회장)
현재로서는 일단 나와 다니는게 위험하기 때문에 모두 안전할 때까지는 집에 계속계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밖에 나와 다닐수 있는 금지령이 풀린다고 해도 이런 상태에서는 모두 위험합니다. 확진 자와 아닌 분들이 구별이 어야지만 저희 한인회에서도 모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섞인 상태에서 모임을 갖는다면 더 큰 불행이 일어날 것입니다. SF 총영사에서 이 일을 담당에 주신다면 그것보다 더 큰 도움은 없겠습니다.
(이윤구 회장)
어떠한 어려움도 시간이 지나면 다 물러갈 것입니다. 기약이 없는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절약을 생활화 함으로 극복할 수있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은 이나라가 제일 부자가 아닙니까? 지나친 사재기로 물건값을 우리 스스로 올리는 일을 지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동포사회에 함께 나눔으로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우리 한인회에서는 필요시 사무실을 열고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하시하처를 불문하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대표전화 916-363-4414 또는 한인회장 916-501-303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조석산 회장)
한인들이 모든 정책에따라 안전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랄 뿐 입니다.